국가안보실이 최근 미·중 무역 갈등 등 여파로 지정학적 환경 변화가 커지자 경제안보 여건 점검 회의를 열었다.
오현주 안보실 3차장 주재로 20일 오전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외교부·산업통상부·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당국자들이 참석했다.
안보실은 "최근의 지정학적 환경 변화 등 경제안보 여건을 진단하고 그 국내적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라며 "참석자들은 경제안보 여건 변화에 대한 우리 공급망 등의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또 "각종 리스크가 우리 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간 긴밀히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보실은 지난 15일에도 국내 희토류 수급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9일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