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0·15 부동산 대출 규제와 관련해 "지금 부동산 시장 과열이 있기 때문에 빨리 차단하는 게 궁극적으로 서민의 주거 사다리를 보장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정책이 아니라 철책이라는 말이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빨리 수요를 안정화하고 부동산 시장에 안정 기금을 만들고, 공급 대책도 당연히 추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서는 가계부채와 관련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준비된 추가 조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금산분리 규제와 관련한 질의에 대해서는 "제도의 기본적 원칙은 지키면서 실용적인 방법으로 당장 문제가 있는 부분을 풀어낼 수 있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산분리 완화와 관련해 "대규모 투자를 일으켜야 하는 상황에서 합리화, 개선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