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주간 점검체계'를 가동한다.
최근까지도 추락, 끼임, 부딪힘 등 재래형 중대재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말까지 매주 회의를 열어 지방관서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책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노동부는 20일 산업안전보건본부에서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의 산업안전 담당 부서장들과 함께 중대재해 방지 대책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회의는 노동부 오영민 안전보건감독국장 주재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매주 정례화된 점검회의'로 지역별 상황을 밀착 관리하겠다는 방침 아래 마련됐다. 노동부는 이를 통해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및 지역별 기획･특별감독 등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타겟 업종 및 유형별 특별 감독, 고위험 시기별 집중 점검주간 운영, 민간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 대국민 안전 교육과 홍보 확대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오 국장은 "긴장감을 가지고 실질적인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연말까지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한 집중적인 점검, 감독을 실시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행정력이 도달하기 어려운 영역까지 일터에서의 안전 권리가 지켜지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