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 "박정희 기념사업 정보 비공개 취소해야" 행정심판 제기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공

대구시가 박정희 대통령 기념 사업 관련 정보를 비공개 처분하자 시민단체가 부당하다고 지적하며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20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6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 명단과 활동 실적 등을 공개하지 않은 대구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심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대구경실련은 대구시 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 등에 따라 대구시가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해야 하지만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시가 명단조차 공개하지 않는 사업추진위원회의 심의만으로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운 것은 문제"라며 "동상 설치와 관련한 대구시 행정의 난맥상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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