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기독교장로연합회(이하 춘장연)가 18일(토) 오전 11시 춘천온누리교회에서 제39회기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강홍구 장로(춘천소양성결교회)를 추대했다.
이날 총회는 개회예배로 시작됐다. 김승구 장로(강촌교회/춘장연 총무)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찬송 29장과 대표기도, 사도행전 20장 28~32절 성경봉독 순으로 이어졌다.
개회예배에서 김영조 목사(춘천온누리교회)는 '주님의 교회를 맡은 자들'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교회의 사명과 장로의 헌신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가 목회를 전념할 수있게 하는 데 있어 장로님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교회를 섬기며, 영적분별로 후메내오와 알렉산더처럼 교회를 어지럽히는 이들로부터 교회를 든든히 지켜내며, 기도와 눈물과 사랑으로 성도들을 돌보며 섬기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예배 후 이어진 정기총회는 한택수 장로가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회원점명과 회순채택을 시작으로 전 회의록 낭독, 사업 및 감사보고, 회계보고가 차례로 진행됐다. 심의안건으로는 '임원 선출의 건'이 상정됐으며, 참석 회원 만장일치로 강홍구 장로가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신임 강홍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장로연합회가 지역 교회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며 "서로 다른 교단과 교회가 한마음으로 춘천 복음화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춘장연은 춘천 지역 교회 장로들의 연합체로, 지역 교계의 협력 사업과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속에서 복음의 가치를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39회기 총회를 계기로 연합과 섬김의 사역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