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한마음 행사가 열렸다.
'제26회 전주시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 및 문화행사'가 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 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호 존중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투호, 훌라후프, 신발 양궁, 공 많이 넣기, 고리걸기, 전자다트 경기가 펼쳐졌다.
이어 장애인복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 등의 기념식을 비롯해 문화 공연과 노래자랑 등이 마련됐다.
이영재 전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이 자리가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차별과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다양성과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장애인에 대한 시민 의식 개선과 체육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