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21일 KORTRA 충북지원본부 등 9개 수출유관기관과 충북연구원, 미국 수출기업 3개사, 미 관세 대응 충북 통상 TF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 관세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충북연구원과 통상 TF팀은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모니터링과 시장 다변화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수출유관기관들은 종합상담실 운영과 보증.자금 지원 등의 기업 지원책과 관세 대응 상황 등을 공유했다.
특히 기업들은 자동차부품 산업 관련 해외 마케팅 사업 추진, 관세 정보의 조기 제공 등을 건의하고 관세 부과에 따른 거래 단가 인하 부담 등 수출 어려움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도는 해외마케팅 사업 반영을 검토하기로 했고 코트라와 무역보험공사 등은 관세 정보 상담과 금융지원 시책을 안내했다.
미 관세 대응을 위해 TF팀을 가동하고 있는 도는 기업 피해 최소화와 판로개척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관세 협상이 완료되면 영향 점검과 대응 전략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미국 관세로 인한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사안에 대한 정부 건의와 내년도 무역통상 지원 시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수출 기업 불안 해소와 충북 수출 지속 성장을 위해 민관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