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1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6회 한국전자전(KES 2025)에서 최신 인공지능(AI)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집과 교실, 매장 등 다양한 환경을 테마로 전시공간을 마련해 각각에 맞는 AI설루션을 제시했다.
AI 홈에서는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연결된 다양한 전자제품이 구성원의 일상에 맞춰 작동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거실에서는 에어컨과 로봇청소기 등 AI 가전들이 사용자를 인식해 자동으로 동작함으로써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자동화 루틴'을 체험할 수 있다. 침실 공간에서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커튼과 조명, 공기청정기 등이 사용자의 수면, 기상 상태에 맞춰 일괄 제어된다.
학습 공간으로 꾸며진 '갤럭시 AI 클래스'에서는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와 Z플립7의 카메라 성능을 테스트해 볼 수 있으며, 상업 공간으로 구현된 전시장에서는 폭넓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을 접할 수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인 '마이크로 RGB TV'와, TV 제품에 탑재돼 개인 맞춤형 AI 경험을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도 현장에서 주목 받는 요소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TV 콘텐츠 정보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주거부터 교육, 비즈니스까지 일상에 밀접한 공간 속 AI혁신을 더욱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모바일부터 가전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간에서 AI와 함께 하는 더욱 쉽고 자유로운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