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에 위치한 산천무지개교회(윤재선 목사)가 오는 26일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인공지능 문명, 신앙의 위기인가 새로운 기회인가'를 주제로 춘천 산상수훈 담론을 개최한다.
지난 2015년 입당한 산천무지개교회는 한국기독교대학신학대학원협의회 소속 교회로 하나님나라의 정의와 평화, 차별 없는 세상을 실천하는 목회를 해오고 있다.
산천무지개교회 주최 춘천산상수훈담론은 채수일 전 한신대 총장이 주제 발표에 나서며, 박종화 전 경동교회 목사, 박충구 감신대 명예교수, 박응규 아신대 명예교수, 정홍열 아신대 총장, 서훈 전도사(전 국가안보실장), 정종훈 연세대 명예교수, 김기석 전 성공회대 총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산천무지개교회 윤재선 목사는 "이번 포럼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하나님의 창조 질서 안에서 인공지능 문명과 공생의 길을 함께 걷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교회가 어떻게 인간의 영성을 회복하고 기술을 복음의 도구로 전환할 수 있을지 신학적으로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산천무지개교회는 그동안 교파를 초월해 평화 안보 견학과 기도회와 동북아평화공존포럼, 장애인 초청 찬양예배 등을 개최해 주목 받았다.
생명과 정의, 평화의 기독교적 가치 실현을 위해서는 교파를 초월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종교개혁주일 예배도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드릴 예정이다.
산천무지개교회는 춘천산상수훈담론을 마친 뒤 '2025 지역공동체연합 성찬 찬양예배'를 드린다.
예배 설교는 연세대 정종훈 명예교수(목사)가 맡고, 춘천주향교회 이병철 목사가 찬양예배를 진행한다.
산천무지개교회 윤재선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번 연합예배와 포럼을 통해 교회와 지역 공동체를 새롭게 하시는 생명의 길을 열어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