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금통위원 6명 중 4명, 3개월내 금리인하 가능성 열어둬"

"신성환 위원, 연 2.25%로 인하 소수 의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금융통화위원 6명 중 4명이 향후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이고, 나머지 2명은 2.50%로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신성환 금통위원은 지난 8월 28일에 이어 이날도 기준금리를 연 2.25%로 0.25%포인트(p) 인하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이 총재는 "신 위원은 가급적 빠른 시점에 금리를 인하하고 경기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면서 금리 결정을 이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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