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류필립(박필립)의 친누나인 박수지씨가 미나-류필립 부부와의 불화설 이후 홀로서기 한 근황을 전했다.
박수지씨는 24일 자신의 SNS에 프로필 사진 촬영 과정이 담긴 사진과 함께 몸무게 97㎏을 달성한 사진을 공유하며 "나에게 이런 면이 있었다니"라고 적었다.
박수지씨는 과거 몸무게가 150㎏이었는데, 류필립-미나 부부와 함께 78㎏까지 감량했다. 이후 번아웃으로 요요 현상이 왔다고 밝힌 박수지씨는 최근 홀로서기를 선언했다.
류필립-미나 부부는 지난 1년여간 박수지씨의 다이어트를 돕는 콘텐츠를 꾸준히 공유했으나 최근 수지씨 출연이 뜸해지면서 불화설이 번졌다.
이에 류필립은 "수지 누나가 운동을 그만두고 싶다고 해 저희가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었다"며 "많은 분이 오해하시는데, 저희는 수지 누나에게 강제 다이어트를 시킨 적이 없다. 그동안 충분히 지원했고, 건강 위험을 느껴 안전 구간까지 돕자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류필립-미나 부부와의 불화설이 제기되자 박수지씨는 "도움 주셨던 미나 언니께 늘 감사한 마음뿐이다. 나의 부족한 언어 이해로 인해 오해가 생겼고 불안을 안겨서 미나 언니께 죄송할 뿐"이라며 "내가 이렇게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그저 내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 주고 믿어준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은 바로 미나 언니"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