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특검보 2명 추가…'이종호 술자리' 부장검사는 파견해제

박노수·김경호 변호사, 새 특검보로 임명
"한문혁 부장검사, 수사 계속 어렵다고 판단"

연합뉴스

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새로운 특별검사보 2명이 합류하게 됐다. 특검이 특검보 후보자 4명을 추천한 지 5일 만이다.
 
특검은 26일 언론공지를 통해 박노수(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와 김경호(22기) 변호사 2명을 새로운 특별검사보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특검은 오는 27일자로 김일권 부장검사와 평검사 1명도 검찰로부터 새롭게 파견받을 예정이다.
 
검사장급 대우를 받는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ㆍ감독에 따라 사건 수사와 공소 유지, 특별수사관 및 파견 공무원에 대한 지휘ㆍ감독과 언론 공보 등을 담당한다.
 
한편 김건희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팀장을 맡았던 한문혁 부장검사의 특검 파견해제 요청도 이뤄졌다. 
 
특검은 한문혁 부장검사가 김건희씨 계좌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만나 술자리에서 찍은 사진을 제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파견근무 중이던 한문혁 부장검사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사실관계가 확인되었고, 김효진 부부장 검사에 대해서는 검찰 인사상 이유로 23일자로 검찰에 파견해제 요청을 해 27일자로 검찰에 복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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