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허락한다면…" 메시,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꿈꾼다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다시 월드컵 무대를 밟을까.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메시의 라스트 댄스로 더 주목을 받았다. 메시는 첫 월드컵 우승과 함께 라스트 댄스를 마무리했지만, 메시의 댄스는 끝나지 않았다. 카타르 월드컵 후에도 아르헨티나 대표로 활약하고 있고, 이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타이틀 방어도 꿈꾸고 있다. 물론 '100% 컨디션'이라는 단서가 달렸다.

메시는 28일(한국시간) NBC를 통해 "사실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라면서 "나도 월드컵에서 뛰고 싶다. 그 무대에 나서면 기분이 좋아진다. 무엇보다 아르헨티나 축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메시의 목표는 분명했다.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다. 지난 9월 A매치 기간 "두고 보겠다"고 말한 것과 달라진 상황이다. 다만 1987년생인 만큼 몸 상태가 변수다.

메시는 "내년 인터 마이애미에서 프리시즌을 시작하면 매일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정말 100%가 될 수 있을지 확인하려 한다"면서 "지난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타이틀 방어를 해야 하기에 더 기대가 된다. 아르헨티나 대표로 뛰는 것은 언제나 꿈이다. 신이 다시 한 번 뛸 수 있도록 허락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메시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2025 MLS에서 28경기 29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다. MLS 최초 두 시즌 연속 MVP에도 도전한다. 내슈빌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도 2골을 몰아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2028년까지 인터 마이애미와 연장 계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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