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수집가' 카스트로프, 뮌헨전 레드카드로 2경기 출전 정지

옌스 카스트로프(왼쪽)의 태클 장면. 연합뉴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향후 2경기에 뛰지 못한다.

묀헨글라트바흐는 28일(한국시간) "카스트로프가 바이에른 뮌헨전 레드카드로 인해 독일축구협회(DFB)로부터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카스트로프는 11월1일 장크트 파울리(9라운드), 11월9일 쾰른(10라운드)전에 뛰지 못한다.

카스트로프는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거친 파울로 전반 19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루이스 디아스의 발목을 향해 태클을 했고,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VAR을 거친 뒤 레드카드로 바뀌었다.

카스트로프는 실수를 인정했다.

카스트로프는 경기 후 "퇴장을 받아들인다. 다만 정지 화면으로는 위험하게 보이지만, 그렇게 강하게 태클하지는 않았다. 볼 경합에서 지고 싶지 않았다.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묀헨글라트바흐 오이겐 폴란스키 감독도 "카스트로도 실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디아스를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감쌌다.

하지만 카스트로프의 거친 플레이는 분명 약점이다. 실제 카스트로프는 뉘른베르크 시절이었던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2(2부) 27경기에서 옐로카드 12장, 레드카드 2장(경고 누적 1회)을 받았다. 2024-2025시즌에도 옐로카드 11장을 수집했다. 분데스리가로 올라온 이번 시즌 받은 카드는 7경기 옐로카드 1장, 레드카드 1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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