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의 첫 일정인 최종고위관리회의(CSOM)가 28일 마무리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APEC 21개 회원과 옵서버 대표단, APEC 사무국 관계자들은 한 해의 활동성과를 최종 점검했다.
아울러 이들은 APEC 정상회의 본회의 전 최종 결과물인 공동선언문 문안 등을 점검하고, AI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한 문안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오는 정상회의와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고위관리들은 지경학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정상회의가 '회복과 성장'의 메시지를 발신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외교부는 "고위관리들은 의장국 한국의 리더십 아래 올해 APEC 논의가 원활하고 의미있게 진행되어왔다고 평가했다"며 "그간의 논의가 정상회의 계기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밀히 논의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