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염원을 담은 '제17회 강릉커피축제'가 30일 화력한 막을 올렸다.
축제가 열리는 강릉커피거리 및 강릉시 일원은 이날 오전부터 향긋한 커피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를 띠고 있다.
첫 날 축제 현장에서는 '상생'과 '감사'의 의미를 담은 신규 프로그램들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강릉의 특색있는 커피를 무료로 시음하는 '별의별 강릉커피'는 보헤미안, 갤러리밥스, 마더커피, 로스터리써클&에스프레소 스퀘어 등 지역 카페들의 참여 속에서 긴 줄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키즈 놀이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으며, 축제장 3곳에서 열린 '커피 버스킹'은 가을의 낭만을 더하고 있다.
31일에는 '별의별 강릉커피'에 레이드백, SILOWL, 로우디, 웰빙LS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커피와 인문학', '커피웨이브'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화정 문화예술과장은 "축제 첫날부터 많은 분들이 찾으면서 지역사회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며 "축제 기간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들이 준비했으니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