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동청, 연말까지 산업재해 예방 위한 집중점검

대전고용노동청. 김미성 기자

대전고용노동청은 연말까지 산업현장의 주요 안전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한 시기별 집중점검에 나선다.

대전노동청은 30일 "산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 매월 2회 '시기별 사고 예방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점검주간은 산업재해 발생 특성과 시기적 요인 을 반영해 테마별로 운영된다.

첫 회차는 다음달 4일까지 '초소형 건설현장의 추락 예방'을 주제로 진행된다. 공사금액 1억 원 미만의 초소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지붕·비계·개구부 작업 등의 추락 예방을 위해 안전대·난간설치·작업발판 및 안전관리 실태 등을 불시·중점 점검한다.

이와 함께 대전노동청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중대재해 감축 특별 강조기간'을 다음달까지 연장해, 산업재해 다발지역인 '레드존'에 대해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노동청은 다음달 3일 김도형 대전고용노동청장 주재로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집중점검주간의 철저한 실시를 당부할 예정이다.

김도형 청장은 "현장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현장은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며 "사업주와 현장관리자는 추락 위험장소의 안전난간 및 덮개 설치, 안전대 지급·착용 등을 선택이 아닌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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