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동물원 주차요금이 내달 3일부터 인상된다.
전주시는 전주동물원 주차요금을 승용차 기준 1회 1천 원에서 1500원으로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시는 시설 유지관리비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는 인상된 주차요금을 주차장 내 노후 포장 정비와 진입로 개선 등 쾌적한 주차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보강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또 동물원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6시) 외 시간에는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주차 요금 인상은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운영시간 외 무료 개방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수익은 다시 시설 개선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