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포항CBS(이사장 김휘동, 대표 이진백)는 30일 오전 11시 포항시 남구 포마레웨딩컨벤션에서 '포항CBS 창립2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포항CBS 운영이사장 김휘동 목사(포항송도교회)과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대표회장 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 등 교계인사를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감사예배와 2부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김휘동 운영이사장은 인삿말을 통해 "그동안 포항CBS가 사회를 향해 복음을 전하고 정의를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명을 감당해준 임직원들에게 앞으로도 격려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부 감사예배는 포항CBS 이사인 김민규 장로(포항제일교회, 대동교육재단)의 기도와 이사 임정수 목사(포항대도교회)의 성경봉독, 포항CBS 여성합창단(지휘 하형욱)의 특송에 이어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대표회장이자 포항CBS 이사인 손병렬 목사가 학개 2:6~9을 통해 '감사25, 비전50'을 제목으로 설교한 뒤,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전 대표본부장 박성근 목사(포항오천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손병렬 목사는 "참 의지되시는 주님과 함께 동행할 때 우리의 걸음은 더욱 밝고 힘차게 될 것"이라며 "지난 25년을 감사하며 주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앞으로의 시간을 이어가는 포항CBS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2부 기념식은 포항CBS 홍보영상 시청과 내빈소개에 이어 김휘동 운영이사장의 인사,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의 축사, 표창 및 근속상 수여, 광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과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권원택)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에서 "포항CBS가 그동안 방송선교기관으로 역할을 감당했던 만큼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포항CBS는 지난 1999년 6월 기독교포항방송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故김현호 장로)를 구성하면서 설립이 추진된 뒤 2000년 10월 24일 개국했으며,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등 경북동부지역을 가청권으로 라디오와 TV, 인터넷,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방송하고 있다.
한편, 포항CBS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30일 저녁 7시부터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러빙유 콘서트'를 개최하며, 12월 5일에는 송신기 교체를 위한 특별모금 방송 '복음 2025, 소리를 세우는 헌신'을 특집으로 편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