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농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충청북도는 30일 '제1회 충북 농식품산업 박람회'를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 동안 청주오스코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농식품 기업 131곳의 가공식품과 전통식품, 김치, 전통주, 제천 농산물 등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도내 전역의 양조장에서 생산하는 막걸리와 김치 시음.시식 행사와 함께 김장철을 맞아 김치 특별판매전 등도 펼쳐진다.
국내 대형 유통사 MD 40명과 해외 14개국 34개사 바이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린다.
개장식에서는 지역 쌀과 농산물, '못난이 김치' 등으로 만든 '7.4m 김밥말이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의 우수한 농식품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추후 박람회를 지속 발전시켜 지역 농식품 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