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이 첫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최혜진은 30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메이뱅크 챔피언십은 아시안 스윙의 세 번째 대회다.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휩쓴 뒤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통산 톱10 28회 등 꾸준한 성적을 냈지만,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최혜진이 4년 동안 번 상금은 584만4969달러. 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었다.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최혜진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타를 줄였다. 3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기록했고, 버디도 6개를 잡았다.
제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 베네데타 모레스코(이탈리아)가 7언더파로 최혜진을 추격했다.
이소미가 6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고, 유해란이 5언더파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은 3언더파 공동 3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