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오송 K-바이오스퀘어 예타 면제 촉구

"국가 균형성장과 미래전략산업 핵심"

충북도의회 제공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장들이 충북 오송 K-바이오스퀘어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30일 충청북도의회에서 열린 6차 임시회에서 건의문을 통해 "K-바이오스퀘어는 국가 균형성장과 미래전략산업에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이 같이 촉구했다.

한국판 보스턴 켄달스퀘어인 'K-바이오스퀘어(KAIST 오송바이오메디컬 캠퍼스 타운 구축과 서울대병원 글로벌 R&D 임상연구병원 유치 등)'는 총사업비 2조 4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지난 8월 승인된 오송읍 일원의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412만㎡)에 조성될 예정이다.

충북도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는 이번 건의안을 비롯해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제고 실효성 강화 촉구 건의안 등 모두 20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이양섭 충청북도의장을 비롯한 전국 12개 시도의장이 참석했으며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장 등도 함께 했다. 

이양섭 충북도의장은 "이번 회의는 지방자치 실현과 의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폭넓은 소통의 장이 됐다"며 "채택된 건의안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공동 의견을 지속적으로 개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교류와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개선을 위한 공동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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