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시즌 4호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설영우는 3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노시 사드의 카라도르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라운드 FK 보이보디나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보이보디나와 3라운드는 순연 경기로 치러졌다.
하지만 즈베즈다는 2-3 역전패를 당했다. 개막 10연승 후 최근 2경기 1무1패다. 10승1무1패 승점 31점, 파르티잔과 승점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즈베즈다는 전반 42분 알렉산다드 카타이가 선제 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미크로 이바니치의 헤더 골이 터졌다. 설영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오버래핑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이바니치의 골로 연결됐다. 설영우의 시즌 4호 어시스트. 공격 포인트(1골 4어시스트)는 5개로, 수비수임에도 팀 내 5위다.
즈베즈다는 2-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7분과 후반 22분 연속 실점하며 2-2 동점이 됐고, 후반 추가시간 다시 골을 허용하면서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