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APEC에 참여하는 글로벌 CEO와 교류하는 만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경북도 주최로 경주 황룡원에서 글로벌 CEO 환영 만찬이 열렸다.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CMO, 토오루 오오타니 히타치 코리아 대표, 정지은 코딧 대표, 르노 드 바르부아 GS1 대표,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제임스 김 주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세계적 기업 CEO들과 경제계 인사, 국제기구 고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개최도시로서 경북과 경주의 매력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산업 협력을 위한 교류의 저변을 넓히는 자리였다.
이 지사는 5분간의 영어 환영사를 통해 경북의 잠재력을 알리고 향후에도 동반관계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사회를 맡은 안현모 아나운서는 이 지사가 현재 암 투병 중인 사실을 언급하며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암도 극복했다"고 치켜세웠다.
이날 만찬에는 양성원 연세대 교수의 오케스트라 공연, 이은결 마술사의 공연이 곁들어졌다. 식사는 경북의 맛을 강조한 전통 사찰 음식으로 준비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APEC 개최로 SK, AWS, Meta 등과 함께 지역 내 데이터 AI 산업 진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또 캐나다 퀘벡주와 AI,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