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아파트 평균 가격과 전세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30일 발표한 '2025년 10월 4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부산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0.02% 올랐다.
부산지역 아파트 가격은 10월 1~2주 누계가 40여 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선 뒤 지난주 다시 보합세를 보인 바 있다.
이번주 매매 가격이 다시 오른 것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부동산 규제에 따른 풍선 효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해운대 0.13%, 수영 0.08%, 동래 0.07% 상승 등 주거 선호 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남구도 한 주 전 0.06% 하락에서 이번 주 0.03%로 돌아섰고 연제구도 0.04%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강서, 사상, 사하 등 서부산권은 여전히 하락장을 면하지 못했다.
전세가격은 0.08% 올라 한 주 전 0.06%보다 더 많이 올랐다.
남구 지역 전셋값이 0.19% 올라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북구도 0.13% 오르는 등 강서 지역을 제외한 모든 구군에서 전세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