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긍정평가 57%…"코스피 5천 간다" 45%[갤럽]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세션을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완만한 반등세를 보이며,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24%p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 참여자의 45%는 이번 정부에서 코스피가 5천 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답했고, 29%는 어렵다고 응답했다.

한국갤럽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7%,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갤럽이 진행한 10월 3주차, 4주차 조사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각각 54%, 56%였는데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57%로 나타나며 완만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며 긍정평가를 내린 이들의 주요 원인은 외교(23%), 경제·민생(18%), 전반적으로(8%) 순이었다. 반면 부정평가의 원인은 부동산 정책(12%), 외교(12%), 도덕성 문제(10%) 순이었다.

조사 참여자들은 '이번 정부 내에서 코스피 5천 포인트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45%가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가능하지 않다는 답변은 29%였다.

정당 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1%였고, 이어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3%였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대법관 증원과 관련해선 '현행처럼 14명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3%였다. 반면 '26명으로 증원해야 한다'는 응답은 38%로 소폭 낮았다.

▶ 이번 여론조사는…
-조사기간: 2025년 10월 28~30일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2.6%(총통화 7933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조사기관: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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