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신청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 1.02GW 규모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공식적인 첫걸음
자지체 주도 계획적 개발과 지역 이익 공유 실현

군산시 어청도 해상풍력단지 위치도. 군산시 제공

군산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에 1.02GW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지자체 주도 해상풍력 개발을 본격화했다.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어청도 인근 해역을 대상으로 하며 1.02GW로 신청했다.

군산시는 이번 신청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공식적인 첫걸음이자 자지체 주도의 계획적 개발과 지역 이익 공유를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에 최대 0.1의 가중치가 추가 부여되며 이를 통해 확보된 수익은 지역상생을 위한 공공사업 재원으로 활용된다.

군산시는 신청에 앞서 사전 타당성 조사와 입지 적합성 검토, 전력계통 연계 방안, 민관협의회 구성,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실시하는 등 단계적으로 사전 절차를 이행했다.

군산시는 또 계획수립부터 지정신청까지 주민과 소통하고 시가 직접 책임지고 추진해 공공성과 계획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은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부응한 군산형 공공에너지 모델의 뜻깊은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또 "앞으로 새만금 RE100 산단 지정과 주민 이익공유를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를 구현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더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