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전면 금지' 논란을 놓고 설전을 벌였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이 라디오 공개 토론에서 맞붙는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3일(월) 오후 6시 25분부터 7시까지 CBS 라디오(98.1MHz)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새벽배송 전면 금지' 논의와 관련한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한 전 대표는 31일 SNS에 "민노총이 추진하는 '새벽배송 금지' 찬반 문제는 국민들의 관심이 큰 사안"이라며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약하는 규제를 어디까지 할 것인가에 대한 현실적이고도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의 제안에 따라 다음 주 월요일 저녁 라디오 생방송으로 토론하겠다"며 "생산적인 토론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 전 의원도 "한동훈 대표님, 제안을 수락해주셔서 고맙다"며 "생산적인 토론을 기대한다. 좋은 토론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최근 SNS를 통해 새벽배송 노동 환경과 소비자 편익을 두고 공방을 이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