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5일부터 사흘 동안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부산국제수산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사)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수산업의 지속성장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해 수산식품과 기자재, 양식기술, 연구·정책까지 수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 종합 전시회다. 2003년 첫 회의를 시작으로 2008년 세계전시산업협회(UFI) 국제인증을 받았다.
올해에는 29개 나라 460개 업체가 1200여 개 홍보 부스를 마련한다. 특히 에콰도르와 그리스, 튀니지 등 7개 나라가 새롭게 참가한다.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대·중소기업 매칭데이,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등 업체 간 교류 중심의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참가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한다.
5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수산식품관', '수산기자재 및 스마트양식관', '창업투자지원관', '특별관' 등을 운영한다. '부산수산정책포럼'과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 등 수산 산업의 정책 방향과 기술 발전을 논의하는 학술행사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글로벌 네트워킹 리셉션, 수중 정원 예술 대회,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시민 체감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수산물 시식행사와 할인쿠폰 이벤트 등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수산산업과 국제 교류를 한층 활성화하고 참가업체와 바이어,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성과와 즐거움을 안겨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수산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국제적 전시회인 이번 행사에 수산산업 관계자와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