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PO) 첫판을 승리로 장식한 LAFC의 손흥민이 2차전에도 선발 출격한다.
LAFC는 3일 오전 10시45분(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Q2스타디움에서 오스틴FC와 2025 MLS PO 1라운드(3전 2승제)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달 30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2-1로 이긴 LAFC는 이날 승리하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반대로 패하면서 1승씩 나눌 경우 오는 8일 BMO 스타디움에서 3차전을 벌인다.
MLS컵 PO는 동·서부 콘퍼런스 각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치러 챔피언을 가린다. 1라운드만 3전 2승제, 이후 8강부터 결승까지는 단판 승부다.
손흥민은 1차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34분 결승골 기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8.1을 줬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공격 단짝인 드니 부앙가가 왼쪽 윙어로 호흡을 맞춘다. 오른쪽에는 나단 오르다즈가 배치된다. 또 골문은 베테랑 위고 요리스가 지킨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마치고 올여름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미국 무대 첫 시즌 트로피를 노린다. LAFC는 2022시즌 이후 3년 만에 MLS컵 정상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