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도내 최초로 '112순찰차 전용주차구역'을 설치해 긴급 신고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포항 남부경찰서와 협력해 추진된 전용주차구역은 포항시 남구 상대동 젊음의 거리 내에 설치됐으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순찰차가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치안 거점으로 활용된다.
112신고가 빈번한 지역 내 순찰차 상시 배치를 통해 가시적 치안 강화와 범죄 사전 억제 효과가 기대된다.
포항시는 지난 10월 1일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해 제13조의2(순찰차 전용주차구획의 설치) 조항을 신설,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정당성을 확보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안전한 도시 교통·치안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