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신임 회장이 "임기 중 지역협의회 활성화와 젊은의사정책연구원 설립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선출된 한 회장은 3일 제28기 대전협 집행부 공식 출범 보도자료를 통해 "젊은 의사가 정책에 관심을 갖고 이해해야 정책 결정 과정에서 배제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회장은 "전공의노조는 물론 다른 단체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의료인 단체, 청년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수련보다 근로에 집중된 현재의 환경을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 갈등 기간 중 복귀 시점에 따라 빚어진 전공의 사이의 갈등에 대해서는 "화합을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며 "정해진 기간 동안 수련에 성실히 임한다면 수련 재개 시기와 관계없이 전문의로서 자격을 충분히 갖추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공의 선발이나 전문의 시험처럼 현안이 쌓여 있다"며 "수련협의체나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간 꼬인 매듭을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28기 집행부는 한성존 회장을 비롯해 김은식(세브란스병원), 박경수(전남대병원), 이의주(서울아산병원) 부회장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