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는 지난 2일 경남 양산시에서 열린 '외국인과 함께하는 락(樂) 페스티벌과 다문화 음식여행' 행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진로·진학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중심혁신대학(RISE)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춘해보건대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 고등교육 제도와 전문직 진로 전환 기회를 안내했다.
특히 국제협력동아리 학생들은 대학 진학 제도와 입시 요강, 학과를 소개했다.
학생들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준비한 재료 100세트를 배포하고, 한국 대표 퍼레이드에도 참여했다.
오수빈 학생은 "지역 사회에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음을 새삼 확인했고 각 나라 문화의 자긍심을 깊이 체감했다"고 했으며 박유림 학생은 "현장에서 다문화 교류의 가치를 확인한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한국어교육센터는 한국관 부스를 운영하면서 전통매듭 만들기 체험, 한복 및 민속공예품 전시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창희 한국어교육센터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국어 학습과 전문직 진로 전환을 모색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개인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의 다문화 공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춘해보건대 한국어교육센터는 RISE사업과 연계한 다문화 상생과 지역 사회 통합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