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대전 인쇄집적지(동구 중동·정동·삼성동)에서 활동하는 인쇄 소공인들이 만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인쇄제품 기획전'이 오는 14일까지 대전시청 1층 대전우수상품판매장에서 열린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인쇄소공인특화센터에서 추진 중인 '청년×인쇄 협업 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통해 만든 시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소공인의 제조 기술력에 목원대 청년 디자이너들이 지역 문화를 새롭게 해석한 디자인을 결합해 지역 문화를 재해석한 굿즈를 개발하는 협업 사업이다.
대전의 상징물과 지역 명소, 꿈씨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한 감성 굿즈를 비롯해 '꿈씨패밀리 2026년 달력'도 만나볼 수 있다.
백운교 원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인쇄 소공인의 브랜드 가치와 지역 인쇄산업의 저력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속 가능한 판로 다각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