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송천동 에코시티 DK몰의 단전 사태와 관련해 상인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와 중소벤처기업청, 경제통상진흥원, 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현재 에코시티 DK몰은 소유자의 경영난으로 3개월 동안 전기요금이 체납되면서 지난달 21일부터 전기가 끊겼다. 이에 이마트 에코시티점 등 20여개 입점 업체가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우 시장은 DK몰 문제 해결을 위해 전북도와 한국전력, 중소벤처기업청, 경제통상진흥원, 신용보증재단 등과 협의체를 구성했다. 또한 피해 소상공인에 대해 일자리센터와 연계한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대출 지원도 한다.
시는 법률 및 일자리, 경영 등 행정 지원과 함께 입주업체의 영업 현황 및 휴·폐점, 철수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우범기 시장은 "에코시티 DK몰 단전에 따른 피해 소상공인과 시민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겠다"면서 "유관 기관과의 협의와 현장 소통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