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복귀' 조규성, 모처럼 벤치 출발로 컨디션 조절

조규성. 미트윌란 X

조규성(미트윌란)이 모처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조규성은 4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14라운드 오르후스와 홈 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 투입됐다. 이한범은 뛰지 않았다.

조규성은 무릎 부상을 털고 복귀한 후 차근차근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전, 13라운드 프레데리시아전, 덴마크컵 16강 실케보르전에 연이어 선발 출전했다. 프레데리시아전에서는 첫 풀타임과 4호 골도 기록했다.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태인 만큼 오르후스전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후 0-1로 뒤진 후반 24분 중앙 수비수 마르틴 에를리치 대신 투입됐다.

공격에 힘을 준 미트윌란은 후반 30분 조규성의 헤더가 나왔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아 땅을 쳤다. 하지만 후반 35분 프란쿨리노 디유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8승5무1패 승점 29점, 선두 오르후스(승점 31점)에 2점 뒤진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조규성과 이한범은 7일 셀틱과 유로파리그, 10일 랜더스와 15라운드를 치른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3일 조규성을 1년 8개월 만에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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