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시즌에 수술' 키움 우완 주승우, 3일 군 입대

키움 주승우. 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우완 주승우(25)가 나라의 부름을 받아 잠시 팀을 떠난다.

키움은 3일 주승우가 입대했다고 밝혔다. 주승우는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다.

주승우는 입대를 앞두고 "복무 기간 몸과 마음을 단련해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팬 분들께 받은 사랑 잊지 않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주승우는 마무리로 뛰며 42경기 2승 2패 16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ERA) 2.45를 기록했다. 2022년 입단한 주승우는 풀 타임 불펜으로 뛰기 시작한 지난해도 55경기 4승 6패 14세이브 5홀드 ERA 4.35로 활약했다.

다만 주승우는 지난 8월 오른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토미 존 수술)을 받고 조기에 시즌을 접었다. 주승우는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재활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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