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3일 부산에서 전재수 장관과 무릴루 갈디누(Murilo Galdino) 브라질 연방 하원 항만특별위원장 등 브라질 대표단 17명과 오찬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무릴루 갈디누 위원장과 면담에서 세계 7위 항만이자 2위 환적항인 부산항의 경쟁력과 세계적 흐름에 맞춘 친환경·자동화 전환 노력을 소개하며 브라질과 해운·항만 분야 협력 의향을 밝혔다.
브라질 대표단은 오찬 면담 후 부산항 북항과 신항 7부두(DGT) 현장을 방문해 부산항의 물류 인프라와 첨단 운영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브라질 대표단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며, 해운항만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물꼬가 트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