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이 개원 12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신형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 'GE Healthcare Revolution APEX Elite'를 도입했다.
4일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이번 장비 도입으로 병원은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피폭을 최소화하는 등 환자 중심의 정밀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
Revolution APEX Elite는 0.23mm의 초고해상도, 0.23초 회전속도, 160mm Detector Coverage를 갖춘 최첨단 CT로, 심장과 뇌혈관 질환 진단에 최적화돼 있다.특히 TrueFidelity™ Deep Learning Reconstruction 기술이 탑재돼 저선량에서도 고화질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최초로 인공지능 CT 영상 재구성 기술로 인증받았으며, 환자의 방사선 피폭을 줄이면서 영상 품질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불규칙한 심박수나 빠른 심박을 가진 환자도 심박수 조절제 복용 없이 촬영이 가능해 효율성과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심혈관 질환, 부정맥 환자, 소아 심장 검사 등 고난도 정밀 진단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가 가능해졌다.
광주기독병원은 이번 첨단 장비 도입으로 기존 CT보다 향상된 공간 해상도와 저노이즈 영상을 확보함으로써 정밀하고 환자 친화적인 검사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승욱 병원장은 "개원 120주년을 맞아 첨단 의료장비 도입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