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에서 개최된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수원 APEC 봉사단인 'KHNP-APEC' 봉사단은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흘 간 경주 예술의전당 야외공간에 마련된 7개의 테마 마당(길마당, 글로벌마당, 컬쳐마당, 오한마당, 예술마당, 미디어마당, 신명마당)에서 행사 소개 및 통역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20여 명의 KHNP-APEC 봉사대원들은 각 홍보 부스에서 K-아트와 한복입기 체험, 매듭공예, 미디어 영상, 전통놀이 체험 등 전 세계 손님들이 한류를 마음껏 즐기고 한국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수원 임직원들 중 외국어 능력과 봉사정신이 뛰어난 직원 64명을 선발해 KHNP-APEC 봉사단을 구성해 지난 2월 발대식을 가졌다.
이어 3월에는 경주에서 열린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 기간 동안 화백컨벤션센터 앞에 마련한 홍보관에서 각국 장·차관 등 약 2천 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5한(韓: 한복, 한식, 한지, 한옥, 다례) 체험을 돕고 전통악기와 청사초롱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국제행사는 물론, 지역사회와 국가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다양하게 지원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