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고재 전속인 하정우 작가가 중국 서안 하이테크존 미래지동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제3회 한중국제예술교류전 '예술공생·실크로드공진'에 참여한다.
전시는 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실크로드 블로섬·만나 섬서' 조직위원회와 우리나라의 메라키 아트(Meraki Art)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고대 실크로드의 기점이자 문명 교류의 중심지인 서안에서 열린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예술가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시각 언어로 대화하며, 예술이 만들어내는 감각적 공명과 정신적 확장을 모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배우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하정우의 작품 10점이 아시아 최초로 집중 공개될 예정이다.
역시 배우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이태성 작가, 섬세한 감성과 색채로 주목받는 김지희 작가와 중국에서는 판빙난(范炳南), 천둬(谌多), 장첸(张倩), 왕젠웨이(王建卫) 등 양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회화와 복합매체를 중심으로 한 이들의 작품은 '공생'과 '공진'의 개념을 각기 다른 시각 언어로 풀어내며, 문화가 만나는 지점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예술을 매개로 한 한중 양국의 문화 교류가 한층 심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예술공생·실크로드공진'을 주제로, 메라키아트 대표 클로이 김(Chloe Kim)이 총괄 기획을 맡고 상윈펑 회장이 협력 큐레이터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