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트는 돌아왔지만…멤피스, 디트로이트에 져 3연패 늪

자 모란트(왼쪽). 연합뉴스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코트로 돌아왔다. 하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멤피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5-2026 NBA 홈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106-114로 패했다. 이로써 멤피스는 3승5패가 됐고, 디트로이트는 5승2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멤피스 에이스 모란트는 지난 1일 LA 레이커스전에서 8점에 그쳤다. ESPN은 "후반전에는 마치 뛰지 않는 것 같았다. 전혀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나온 질문에 "코칭스태프에 물어보라"고 답해 논란이 됐다.

멤피스의 투오마스 이살로 감독과 불화설이 나왔다. 이살로 감독은 지난 3월 테일러 젠킨슨 감독 경질 후 지휘봉을 잡았다. 결국 멤피스는 모란트에게 징계를 내렸다. 1경기 출전 정지. 모란트는 3일 토론토 랩터스전 명단에서 빠졌다.

모란트의 징계 복귀전. 이살로 감독은 멤피스전을 앞두고 모란트와 불화에 대해 "내부적인 문제다. 대화를 나눴고, 디트로이트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을 피했다.

코트로 돌아온 모란트는 18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필드골 성공률은 31.3%에 그쳤다.

모란트의 복귀도 멤피스를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멤피스는 경기 내내 끌려다니며 3연패를 당했다. 특히 디트로이트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에게 33점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커닝햄은 4쿼터에만 19점을 몰아쳐 멤피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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