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내수국궁장 공사 현장서 70대 일용직 노동자 나무에 깔려 숨져

충북소방본부 제공

4일 오전 10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내수국궁장 확장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 A(72)씨가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씨는 나무를 옮기는 굴착기 밑에서 작업을 하던 중 높이 20m, 두께 40㎝가량 메타세쿼이아 나무에 깔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사는 청주시가 국궁장 시설 개선을 위해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나무를 고정해 두기 위해 묶어뒀던 끈이 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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