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울진 앞바다의 싱싱한 수산물도 즐기고 가을의 정취도 만끽하세요."
경북 울진군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죽변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올해 1월 동해선 철도 개통 이후 처음 맞는 가을 바다 축제이다. 철도를 이용해 울진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울진의 아름다운 바다와 맛있는 수산물,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죽변항 수산물 축제'에서는 청정 동해에서 갓 잡은 문어와 방어, 붉은대게, 오징어, 광어, 소라, 백골뱅이 등 제철 수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 바로 구입하고 맛볼 수 있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와 수산물 즉석 경매, 맨손활어잡기체험, 물회 퍼포먼스, 어선퍼레이드, 수산물해체쇼, 개막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미스터트롯 이찬원과 황유성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더한다.
축제장 인근에는 폭풍속으로 드라마세트장,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죽변등대, 죽변 스카이레일, 해안산책로, 죽변수산시장, 죽변수산유통복합센터, 덕구온천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해 미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인 11월 초는 금강송 군락지를 비롯해 불영계곡, 봇도랑길, 응봉산, 월송정 명품맨발걷기길, 성류굴, 등기산공원 등에 가을정취가 가득해 온천(백암·덕구)과 연계한 힐링 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산과 바다, 온천과 마을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울진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고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