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3일 전체 3억 달러 규모의 포모사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3년 연속 포모사 시장 성공 진출 사례로, 해당 시장 내 글로벌 채권 중 역대 최저 금리로 발생된 사례라고 해진공은 설명했다.
포모사 채권 시장은 해외 기관이 대만에서 외화로 발행하는 국제 금융 시장이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대만 거래소와 싱가포르 거래소에 동반 상장될 예정이다.
해진공에 따르면 이번 채권 발행에는 24억 달러의 유효 수요가 몰려 8배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만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수요에 더해 유럽과 중동,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 역시 대거 참여한 것은 해진공의 안정성과 신뢰도에 대한 국제적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해진공은 평가했다.
해진공은 2023년부터 꾸준히 외화 채권을 발행하며 선박도입 금융, 친환경선박 전환, 해양산업 디지털전환 지원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안병길 사장은 "이번 포모사 채권 발행은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미래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와 공감이 반영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