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6일 광주를 찾아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예정 부지와 광주AI데이터센터를 잇따라 방문한다. 과거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근무했던 장 대표는 이번 일정을 통해 "광주와의 각별한 인연이 있는 정치인으로서 호남 민심과 다시 마주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6일 오후 1시30분부터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5·18 관련 4개 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존중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에는 북구 임동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예정 부지를 찾아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과 도심 상업시설 개발 현황을 점검한다.
오후 3시 50분부터는 첨단3지구 내 광주AI데이터센터를 방문해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살필 예정이다.
장 대표는 광주 일정에는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동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이번 장동혁 대표의 방문은 호남 민심과 산업 현장을 꾸준히 찾는 '호남 정기 방문 프로그램'의 첫 일정"이라며 "지역 발전의 실질적 해법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라고 밝혔다.
특히 장 대표는 판사 시절 광주지방법원에서 근무하며 지역사회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광주와의 인연이 있는 장동혁 대표가 이번 방문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면서 "이번 호남 방문은 단순한 정치 일정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