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이용재가 일본 J리그로부터 공로선수상을 받는다.
J리그는 5일 공로선수상을 받을 12명을 발표했다. 공로선수상 시상은 12월11일 열리는 2025 J리그 어워즈에서 실시한다.
J리그 공로선수상은 외국인 선수의 경우 J리그 구단 소속으로 J리그(1~3부)와 리그컵, 일왕배, 국제축구연맹(FIFA)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경기 등 200경기 이상을 소화한 선수가 대상이다. 여기에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력도 있어야 한다. J리그에서의 마지막 소속 구단 추천도 필요하다.
이용재는 2014년부터 J리그에서 뛰었다. V-파렌 나가사키, 교토 상가 FC, 파지아노 오카야마를 거치며 2021년까지 활약했다. 한국으로 둥지를 옮겨 인천 유나이티드(당시 K리그1),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었고, 지난해 J3리그 FC기후 소속으로 뛴 뒤 은퇴했다.
J2리그에서 통산 202경기(48골)를 뛰었고, J3리그에서 19경기를 소화하는 등 총 228경기에 출전했다.
이용재는 국가대표로도 4경기를 뛰었다. 2015년 6월 UAE전에서 골도 넣었다. 특히 연령별 국가대표로 두루 활약하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이용재와 함께 골키퍼 미첼 랑거락(호주)이 공로선수상을 받는다. 나머지 10명은 고로키 신조 등 일본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