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비전 선포…해양도시로 항해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5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거버넌스 출범식 및 투자유치 팸투어'를 열고 새로운 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출범식에서 포항시는 천혜의 해양자원과 산업 인프라를 융합한 '해양·관광·산업·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포항'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행사는 '거버넌스 출범식'과 '투자유치 팸투어(요트투어)'로 구성됐다.

출범식에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비전 선포식과 함께 민간투자사, 금융권,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오픈 거버넌스 발족 선언을 했다. 이어 요트투어는 참가자들이 영일만과 호미반도의 해안선을 따라 미래 해양관광벨트를 체험했다.
 
향후 호텔·리조트·마리나·레포츠단지 등 1조 15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 프로젝트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향후 1년간 기본계획 및 활성화 용역을 추진, 국내외 투자자 팸투어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마스터플랜'을 완성해 2027년부터는 대규모 민자사업과 공공 인프라 확충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산업과 관광,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포항형 해양관광 브랜드'를 통해 머무는 도시, 매력 있는 도시, 젊은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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