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관심에 샘플 소진까지…두바이서 눈길 끈 K-뷰티

한국 공동관 전시 부스 운영 모습. 마이페어 제공

아랍에리트(UAE) 두바이 현지에서 K-뷰티가 눈길을 끌었다.

해외 박람회 부스참가 솔루션 업체 마이페어는 5일 B2B뷰티 박람회인 '뷰티월드 미들이스트 2025(이하 두바이 뷰티월드)'에서 한국 공동관을 조성해 국내 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두바이 뷰티월드는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중동 최대 규모의 B2B 뷰티 산업 박람회다. 매해 화장품, 향수, 헤어, 스킨케어 등 전 뷰티 산업군의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약 2200개 기업이 참가하고 7만7천여 명이 방문했다.

마이페어 단체관에 참가한 기업은 총 6개사로 VT코스메틱, 아이엔지알, 지메드, HTO인터내셔널, 크리에이티브위드, 팩토스퀘어다.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써니콘'으로 참가한 HTO인터내셔널의 이송이 대표는 "한 중동 바이어가 전시 첫날 받아간 샘플 사용 후, 다음날 재방문해 제품 5천 개 규모의 초도주문과 함께 OEM 독점 계약을 제안했다"며 "중동 소비자들의 스킨케어 관심도가 높아 K-뷰티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퍼스널케어 브랜드 '키라니아'로 참가한 크리에이티브위드의 이하민 대표는 "재작년보다 2배 이상 많이 가져온 샘플이 모두 소진될 만큼 현지 바이어의 호응을 얻으며 현장에서 대량 구매 문의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마이페어는 이번 공동관 운영을 통해 참가 신청부터 부스 디자인 및 설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이 현장 운영 성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마이페어 김현화 대표는 "참가 기업 대부분이 2026년 재참가를 결정할 만큼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수출 기업이 마이페어를 통해 해외 박람회에서의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