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여성친화도시로 세 번째 지정…"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로"

최영숙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이 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여성친화도시 세 번째 지정 등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성평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 지정심사 결과 2020년 두 번째 지정에 이어 세 번째 여성친화도시로 지정(2026~2030년)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으로 성평등가족부에서 5년마다 심사해 지정한다.

시는 2011년 처음으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2012~2016년) 된 이후 2020년 두 번째 지정(2021~2025년)을 받았다.

해당 기간 동안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별 사업을 추진한 결과 창원시는 진주시, 김해시와 함께 도내에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주요 실적은 성과관리 BSC 가점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 운영, 여성전문 창업 공간 다이룸플러스를 통한 창업자 배출,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창원맘커뮤니티센터 개소와 운영, 여성안전귀가 안심거리 조성(17곳), 병원아동 돌봄사업 시행, 창원여성 대표인물 이이효재 기념사업 추진 등이다.

시는 오는 26일 성평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서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환경 조성 등 5대 목표별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 참여단, 분야별 민관협의체와 협력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영숙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여성친화도시 세 번째 지정은 창원시와 시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